‘우리도 부천을 사랑해요- 다문화축제’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과 부천다문화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리는 부천지역 외국인 노동자들과 부천시민이 한데 어울리는 유일한 지구촌 문화행사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려 부천시민들에게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자국의 문화를 선보이며 부천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자리가 되고 있다.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과 부천시내 외국인지원단체와 사회복지기관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 및 음식체험을 비롯해 최근 지구촌의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플래시몹(Flash mob·특정한 장소에 모여 특정한 시간 동안 같은 주제로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행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전 11시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이사장인 석왕사 주지 영담스님의 인사말, 김만수 부천시장의 축사, 내빈 소개, 전통의상을 입은 공동체 리더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공연프로그램으로는 ‘다르지만 똑같은(몽땅)’, 태국 전통춤, 페루 전통악기 연주, 청년밴드, 차별반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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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체험프로그램으로는 논라 만들기, 켄다마 체험, 제기 만들기, 고리던지기, 투호, 페루 좌판, 후쿠와라이 체험, 미얀마 친론 공놀이, 필리핀 서바이벌게임, 아동 명랑운동회, 에어 바운스, 미꾸라지잡기, 림보. 넘겨라 카드왕, 던져라 슛골, 브라질 피구, 줄다리기, 나라별 전통 의상 체험, 즉석 사진을 무료 인화해주는 사진스튜디오 등을 선보인다.
음식체험으로는 △중국의 즈유차이흐어즈(튀김만두)와 씨알빙(중국식 호떡) △일본의 야끼소바(볶음면)와 다코야끼, 팥빵 만들기 △베트남의 월남쌈과 쌀국수, 짜조(튀김만두) △필리핀의 뚜론(찹쌀로 옷을 입힌 바나나튀김)과 판싯(필리핀 잡채) △몽골의 보쯔(전통음식 찐만두) △태국의 파타이(볶음면)와 태국식 팥빙수 △미얀마의 오우노 카우스 등을 맛볼 수 있다.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www.bmwh.or.krㆍ바로 가기 클릭)은 “이번 다문화축제를 통해 부천시민과 외국인 시민이 함께 차별없는 세상을 체험하고 지구촌 공동체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천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032)654-0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