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동국)는 지난 13일 부천동 행정복지센터 3층 진달래홀에서 ‘2023년 주민총회’를 열고 2024년 자치계획사업 10건을 확정했다.

부천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올해 4회째 열린 주민총회에는 자치위원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복지단체 및 다문화 기관 대표, 지역 도·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부천동 주민자치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4일부터 29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시스템으로 진행하는 사전투표 희망 신청자를 모집한 뒤 7월 4일부터 10일까지 내년(2024년)에 추진할 5개 주민자치사업과 5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주민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사전투표 희망 신청자 915명 중 597명이 투표에 참여해 65.25%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등 10개 사업 모두 과반수 찬성표를 얻어 2024년 부천동 주민자치 사업으로 결정됐다.

김동국 부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일반동 개청을 앞두고 부천동이라는 이름의 마지막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매우 기쁘고, 사업 발굴과 주민총회 홍보에 힘써주신 주민자치위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천동 주민자치회에 주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우종선 부천동장은 “부천동을 위해 제안해주신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4년 3개 구, 37개 일반동 전환이 이루어지면 더욱더 시민 곁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