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서울 온수역~ 중ㆍ상동신도시를 거쳐 인천 부평구청까지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에 따른 외부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차질없이 추진된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은 익히 알려진 바대로 서울~ 부천~ 인천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인천지하철(1호선)과 서울지하철(7호선)이 도시철도라는 이유로, 부천구간 사업비 7천829억원 중 40%인 3천132억원을 부천시dpt 부담하게 돼 2008년까지 1천182억원을 투입하고도 추가 투입비가 1천950억원에 달해 외부재원 지원이 없으면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광역철도 지원 기준인 75%까지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범시민 지하철재원대책위원회’를 구성, 국ㆍ도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과 함께 적극 나선 결과, 2008년 12월 1천84억원의 외부재원을 추가 확보해 시가 부담할 총사업비를 3천132억원에서 2천48억원으로 획기적으로 줄이고 공사 중단 위기를 넘겼다.

시 도시철도과는 “올해 부담해야 할 사업비 1천381억원(국비 829억원, 지방비 552억원) 가운데 외부재원 300억원을 제외한 252억원의 시비를 투입하고 연차별 계획에 의거 국ㆍ도비 및 외부재원 예산 반영을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3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