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23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부천시립 오정도서관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부천시립 수주도서관 도서관지원팀에 따르면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는 도내 공공도서관 270곳을 대상으로 시설, 장서, 직원 수 등을 고려해 5개 그룹별로 나눠 실시됐다.

경기도는 ▲도서관 경영 ▲공간 혁신 ▲인적 자원 ▲서비스 등 7개 영역에 대한 1차 정량 평가와 ▲지역사회 연계·협력 ▲확산 가능성 등 독서문화 진흥 우수사례에 대한 2차 정성평가를 합한 종합심사 결과,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개별 도서관과 우수 시군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부천시는 학교, 대학, 복지관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독서복지기관과의 강화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호대차 책배달 서비스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 마라톤, 일인인저(一人一著) 책쓰기 ▲부천시 책문화센터 운영 ▲디지털 리터러시센터 운영 등 우수시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생활 속 독서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미래 지향 디지털 기반 시민 역량 강화에 힘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그룹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천시립 오정도서관은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만화 특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복지관 등이 함께 위치해 있어 입주 기관과의 우수한 협업 사업 전개로 독서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사회를 품은 촘촘한 생애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립 도서관은 “앞으로도 품격있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