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 전집도서 세트를 전부 빌려볼 수 있는 ‘책꾸러미 몽땅 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상동도서관 자료봉사팀에 따르면 ‘책꾸러미 몽땅 대출 서비스’는 가정에서는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전집 세트를 상동도서관 및 공립 작은도서관 7곳에서 한 달간 통째로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집 대여 서비스용으로 1분기 제공되는 도서는 총 129종 2천944권으로, 매 분기별 다양한 분야의 도서로 채워지는 전집 세트가 올 12월까지 부천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으로 시작한 상동도서관에서는 해당 서비스 신청이 마감됐으며, 햇살이가득한·글마루·약대 신나는가족 작은도서관 등에서 잇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책꾸러미 몽땅 대출 서비스’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통합 회원이면 누구나 부천시립 도서관 홈페이지(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한 전집 도서는 해당 도서관에서만 직접 대출·반납할 수 있고, 상호대차나 무인 대출 및 반납기를 통한 서비스 이용은 불가능하다.

‘책꾸러미 몽땅 대출서비스’ 참여 도서관에 관한 일정 문의나 도서 목록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상동도서관(☎032-625-45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의 전집 대출서비스 도입으로 가족이 모여 전집을 읽는 문화가 많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