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도서관은 지난 3일 오후 2시 수주도서관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부천의 책 선포식 &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주도서관에 따르면 1부 선포식에서는 ‘2024 부천의 책’ 선포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낭독을 통해 ‘부천의 책’을 소개하고 독서 릴레이 첫 주자로 활동할 시민 3명에게 ‘부천의 책’ 선정 도서를 전달했다.

2부 북 콘서트에서는 ‘2024 부천의 책’ 일반 부문 선정도서 <눈부신 안부> 백수린 작가를 초청해 시민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책을 노래하는 스와뉴밴드의 공연이 열렸다.

또한 조용익 부천시장의 ‘책과 친하기’를 시작으로 ‘올해의 독서 다짐 트리’와 1년 후의 나에게 안부를 전하는 ‘안부 우체통’ 등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아동 부문 ‘리보와 앤’의 한 구절을 낭독한 후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1년 동안 부천시 곳곳에서 펼쳐질 ‘부천의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면서 “시민들과 눈부신 안부 인사로 늘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립 도서관은 ‘2024 부천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약 300일간 시민이 함께 읽는 책 릴레이 독서운동이 진행된다.

올해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아동부문 ‘리보와 앤’, 만화부문 ‘그림자 밟는 아이’와 연계해 작가와의 만남,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초등 독서캠프 등 ‘부천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부천의 책 독서 릴레이’ 참여 신청은 가까운 시립도서관, 공립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면 할 수 있다.

‘2024년 부천의 책’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수주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3071)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