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온수역에서 부천시 중ㆍ상동신도시를 거쳐 인천 부평구청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과 관련, 서울 구로구 온수동에서 부천 오정구 여월동까지 2천760m구간의 터널(지하 25m)이 25일 관통해 서울과 부천을 연결한다고 서울시가 24일 밝혔다.

부천~ 서울간 관통식은 25일 오후 3시 701공구와 702공구 접점 지점인 까치울사거리 못미친 지점의 공사현장에서 홍건표 부천시장과 이인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은 지난 2004년 12월에 착공해 총사업비 1조1천335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0.2Km(서울 0.44㎞, 부천 7.39㎞, 인천 2.37㎞) 구간에 9개 정거장이 들어서며 모든 정거장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스크린 도어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최첨단 시설로 건설된다.

오는 2012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현재 토공굴착공사와 구조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구간이 개통되면 부천과 인천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되고 출ㆍ퇴근시 기존 경인전철(1호선)과의 교통 수요 분산 효과와 더불어 지상 교통 혼잡 완화 등 부천 및 인천지역의 교통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천 및 인천지역 시민들은 그동안 경인전철과 대중교통 환승 이용을 통해 지하철에 접근해야 했던 불편함도 해소돼 지하철 이용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