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최근 겨울철 난방전력 사용량 증가로 인해 전력 수급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범시민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에 따르면 민간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 등 2천170곳을 비롯해 목욕장 등 공중위생업소 824곳과 노래방 등 문화체육 관련업소 398곳 등 5천743곳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문자메세지(SMS)를 통해 에너지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기를 이용한 옥외광고물 중 네온사인에 대해서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사용을 제한하도록 관련업소를 대상으로 홍보 및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홈페이지·전광판·SNS 등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전 국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민발전소 4대 실천요령인 ‘아·싸·가·자’(아껴서 ‘나누자’·싸(사)랑한다 ‘건강 온도’·가뿐하다 ‘내복 스타일’·자~뽑자 ‘전열기’)에 대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구는 현재 전 직원들로 하여금 ▲청사 난방온도 18℃ 이하 제한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난방기 순차 운휴제 ▲내복 입기 ▲무릎 담요 활용 ▲자율 복장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위해 앞장 서고 있으며, 앞으로 공원 등 네온사온을 이용한 옥외 경관 조명에 대해 피크시간대인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는 사용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섭씨 3도 정도가 올라 생활에 불편함도 줄이고 에너지도 줄일 수 있다”면서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에 맞춰 에너지를 절약해야만 전력난을 극복할 수 있는 시민들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