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2013년분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납부하면 연세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선납제도를 시행한다.

자동차세 선납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구청 세무과에 선납신고를 해야 하지만, 소사구에서는 기존에 선납한 자동차를 포함해 모든 과세대상 차량 5만8천500대(112억원)를 대상으로 별도 신고없이 선납할 수 있도록 16일까지 선납 고지서를 송달할 예정이다.

자동차세 선납은 1월31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납부방법은 은행 CD/ATM기, 가상계좌, 인터넷 위택스 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져 위택스, 인터넷지로(www.giro.go.krㆍ바로 가기 클릭) 및 시·구청 세무과의 카드납부시스템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이번에 발송되는 선납 고지서의 납부 여부는 납세자가 선택하는 것이어서 납부를 하지 않더라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으며,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정기분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된다.

자동차세를 1월에 선납한 후 자동차를 매매하거나 폐차할 경우, 소유 기간 이후의 선납 세액은 돌려받을 수 있으며, 선납 승계 신청도 가능하다. 자동차세를 선납한 후에 타 시·군으로 전출을 가더라도 자동차세를 추가로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구 세무과는 “경기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1월에 자동차세 선납을 신청해 10% 세액 공제를 받는 것이 가계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선납제도를 적극 활용해 절세(節世) 혜택을 누릴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사구 관내 자동차세 선납차량은 2011년 2만921대(44억원), 지난해 2만4천366대(49억원)로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으며, 관내 전체 과세대상 차량의 45%가 선납제도를 이용해 절세 혜택을 받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