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올해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원도심 활력증진’을 위한 41개 사업에 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는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 추진을 위해 강성모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및 지역주민과 현장 방문 조사 및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기존의 것을 허물고 다시 짓는 재개발 방식이 아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주민이 필요로 하고 공감하는 10대 역점 정비사업을 우선 선정,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원도심 활력증진을 위한 10대 역점 정비사업에 따른 사업비는 ▲주차장 확충 1억원 ▲ 도 및 보행로 정비 19억원 ▲공원 조성 및 리모델링 17억원 ▲교통시설물 정비 3억원 ▲경로당 활성화 1억원 ▲불법 광고물정비 1억원 ▲기타 분야 2억원 등이다.

분야별 세부 추진사업 내역은 다음과 같다.

▲주차장 확충= 자유시장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소사본동 51번지 일원 446㎡ 면적에 70면 규모의 임시 무료주차장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1억원이 투입되며 5월중 준공 예정이다.

▲인도 및 보행로 정비= 심곡본동 651번지 청과물시장 앞 노후된 보도블럭 1㎞를 교체해 도시미관 개선 및 재래시장 이용률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소사 테마거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 송내동 631번지와 소사로141 일원 이면도로 총 1만7천200㎡의 도로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이면도로 정비공사를 실시하는 등 12건의 정비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해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 및 리모델링= 1987년도에 조성된 송내동 407 산골어린이공원 등 관내 4개 어린이공원 내 놀이시설 및 공원 수목 식재, 노후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 소사본동 은하수어린이공원 등 5개 공원 내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화장실을 제공하고, 시가 추진하는 100만 그루 나무심기 일환 및 쌈지공원 조성공사 등을 통해 30만본 이상의 꽃과 나무를 식재하는 등 13건의 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해 상반기중에 완료하기로 했다.

▲교통시설물 정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휀스, 볼라드, 과속 방지턱 등 200개소의 도로 부속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무단 횡단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린 소사로 800m에 대해 중앙분리대 설치 공사를 실시하는데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월 이전에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그밖에도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텃밭가꾸기와 환경 개선 등에 1억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시트 설치 등 광고물 정비에 1억원 ▲소사초등학교 담장 정비 등 통학로 안전 확보에 1억원 ▲주요 도로변 가로 정비 등 노점상 정비에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소사구는 이같은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월중 각 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2월중 사업계획 보고회를 열고 3월 초부터는 사업 추진을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이다.

구는 또 사업 추진에 따른 중간 상황 점검을 위한 분기별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실적과 추진상 문제점 및 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실적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성과 향상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등 ‘원도심 활력증진’을 위한 모든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가능한 행정력이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어, 11월중에는 최종 보고회를 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되고 창의성 있는 우수 시책을 지속 발굴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및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