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올 겨울철 잦은 강설과 한파로 동절기 포장도로 지반이 약화돼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곳곳이 침하되거나 도로가 파이는 ‘포트홀(Pot Hole)’이 발생해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파손된 도로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포트홀(Pot Hole)은 눈이 녹아 도로에 스민 물기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아스팔트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제설작업시 다량 살포한 염화칼슘이 눈과 같이 군열부에 침투해 아스팔트 도로에 부분적으로 구멍이 패이는 현상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다.

구는 이를 위해 건설과장을 중심으로 15명의 도로순찰반을 편성해 경인로 등 12개 노선 30.12㎞ 구간에 대한 도로 점검을 통해 자체 인력을 활용해 ‘포트홀’ 보수에 나서는 한편, 경인로 등 도로포장 상태가 불량한 구간에 대해 도로부속시설물 정비공사를 통해 응급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강성모 구청장은 13일 관내 경인로 등 주요도로변의 도로 파손 상태를 살펴보고 작업중인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정비로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사구는 해빙기를 맞아 도로 파임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보수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