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청 소향갤러리에서는 오는 17일까지 부천시설공단 소사국민체육센터 ‘장애인 수영반’ 학생들의 수영반 활동 및 재활운동 장면 등을 찍은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현재 소사국민체육센터에서 어린이 장애인반과 성인 장애인반, 유아 예체능반, 유아 장애인반 등의 강사로 활동중인 한혜자 씨가 수영을 가르치며 장애인반의 교육 모습과 재활운동 장면, 각종 수영대회 수상 장면 등을 담은 사진 약 3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장애인반 수영 수업은 사고나 장애로 인한 재활운동을 수반한 수영 강습과 자격증 취득, 전국수영대회 출전 등의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소사국민체육센터 성인 장애인반은 지난 2005년 10월에 7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34명의 회원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7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6회 제주도지사배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했고, 같은해 10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자유형 100m, 자유형 400m에서 경기도 대표팀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혜자 씨는 “수영은 장애인들이 빠르고 효과적인 재활을 하도록 돕는 운동”이라며 “이번 전시회 사진에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수영 활동과 전국수영대회 참가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찾는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소사구청 민원실 내 전시공간인 소향갤러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전시 관련 문의는 구청 민원지적과(☎032-625-6123, 트위터 @bc_sosaminwonㆍ바로 가기 클릭)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