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빠르고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민관 긴급지원 네트워크(Speed Solution System)를 통해 의료분야에서 혜택을 받는 소외계층이 늘어나고 있다.

20일 구 사회복지과에 따르면 민관 긴급지원 네트워트를 통해 의료분야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은 어려운 주민은 지난해 28명에 이어 올들어 37명이며, 현재 21세기병원 등 11개 의료기관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 심곡본동에 거주하는 최모(66) 씨는 일용직으로 혼자 살면서 최근 허리를 다쳐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한 동주민센터에서 민관 긴급지원 네트워크에 연결해 지난 19일 21세기병원에서 척추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 2~3회 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처럼 민관 긴급지원 네트워크는 공적 예산 지원이 어려운 만성질환자를 발굴해 완치될 때까지 치료를 해주게 된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주변에서 어려운 사람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빨리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관 긴급지원 네트워크사업에 관한 문의는 구청 사회복지과(☎032-625-6531, 트위터 @bc_sosawellfareㆍ바로 가기 클릭)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