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15일부터 19일까지 1층 로비에서 ‘2013 꿈나무 환경아카데미 환경보전 작품 공모전’ 우수작품을 전시한다.

구는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 온난화, 환경오염,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작품 공모전을 실시해 포스터 37점, 글짓기 33점, 표어 32점 등 총 102점의 작품이 접수돼 부천문화원이 추천한 4명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11점씩 33점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표어부문에서는 창영초 박유빈 학생의 ‘수질오염! 밥상에서 어패류가 사라진다’가, 포스터 부문에서는 유은아(일신초5) 학생의 ‘녹고 있는 지구, 울고 있는 우리’라는 주제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를 아이스크림처럼 표현한 작품이, 글짓기 부문에는 김민서(부안초4) 학생의 ‘지구야, 우리를 믿어!’라는 제목으로 지구와의 아름다운 약속을 지키기로 다짐하는 내용의 글이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국화가 정인자 씨는 “창의적이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주는 작품이 많이 응모됐다”며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을 포함한 입상자 33명은 학교장을 통해 상장이 전달돼 시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