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박동 소재 부천 일신중학교(교장 김현순) 학부모회는 지난 11일 사회와 가정에서 함께하는 밥상머리 교육 등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학생 40명이 아빠와 함께 성주산 둘레길 걸으며 ‘내고장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는 행사를 개최했다.

부천 일신중의 ‘내고장 환경정화 활동’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학부모와 자녀의 관계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1학기와 2학기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김현순 교장은 출발에 앞서 “자녀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기회를 갖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시간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의 아버지는 “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와 대화시간을 가질 수 없었는데 작년에 처음 참석하면서 아이의 속마음도 알게 됐고, 올해는 2번 모두 신청을 했다.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이 좀더 많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괴안동(동장 김세일ㆍ☎032-625-6721)은 전했다.

사진= 괴안동 주민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