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고와 원미고가 부천고에 이어 ‘경기도형 과학 중점 학교’로 추가 지정됐다.

8일 서진웅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4)에 따르면 ‘과학 중점 학교’는 일반고의 교육과정 특성화를 지향하고 과학과 수학의 맞춤형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부천고 등 14개 학교를 지정한데 이어, 이번에 부천여고와 원미고 등 경기도네 6개 학교를 추가로 지정해 총 20개교가 지정됐다.

선정된 고등학교에는 연 2천만원의 교육청 특별예산과 함께 교육부 8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과학과 수학 과목의 맞춤형 교실을 운영하게 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재선의 서진웅 의원은 “부천지역 학교가 적극적으로 신청한 덕분에 일반고 3곳이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됐다”며 “부천지역은 일반고의 역량이 학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선진국의 학교처럼 개별 학교들의 교육과정이 특성화해야 할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고교교육의 중심은 일반고이어야 한다”며 “일반고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춰 교육청과 학교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