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오후 6시30분부터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시 씨앗길센터와 EBS 대표강사로 활동하는 현직 교사 등 재능을 널리 공유하고 싶은 교사 200여명으로 구성된 ‘가르치는 사람들의 재능기부 네트워크’인 TNTs(바로 가기 클릭)가 공동 주관한 ‘부천시 진로진학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천시립 원미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진로진학콘서트는 ‘진로, Why로 시작하라’를 시작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방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학습법 등 9월 수시전형 대비 합격 전략에 필요한 정보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알려주었다.

이날 진로진학콘서트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콘서트 밴드에 가입하고 SNS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5명의 강사진에게 진로진학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진로를 정할 때 정말 좋아하는 꿈을 따라야 하나요?”에서부터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선 면접을 봐야 하는데 말 잘하는 비법은 무엇인가요”,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이 안 오르거나 떨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강사진들은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주었다.

콘서트 중간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이 영상편지를 통해 ‘청소년의 꿈, 부천시가 응원합니다’라는 깜짝 메시지를 전했다. 김 시장은 영상편지에서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꼭 간직해야 할 자신만의 3가지 키워드로 △자신에 대한 확신 △자신의 독창성을 담은 추구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인 독서 등을 강조했다.

이날 진로진학 콘서트에 참여한 고1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이번 진로진학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며 “수시를 앞두고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정보를 현직 교사에게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조기 마감으로 참여하지 못한 학부모들은 부천시 공감제안 사이트(create.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요즘에는 대학입시가 수시 위주로 바뀌고 전형도 워낙 다양하다보니 고등학생 학부모로서는 입시정보가 정말 필요하다”, “부천지역 학생들의 대학입시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설명회 개최와 진로 상담을 기획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8월에는 ‘학부모 진로코칭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9월에는 청년을 위한 행정정보도서관 시민시정발전소 개소식 토크콘서트 개최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실시한다.

또 10월에는 도서관 문화한마당 진로교육 포럼을 열고, 12월에는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 등을 TNTs 현직교사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립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735)으로 하면 된다.

사진= 부천시립 원미도서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