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2일 오후 7시30분께 부천지역에 연일 계속된 불볕 더위를 식혀주는 반기운 밧줄기가 뿌린 뒤 선선한 바람이 제법 불어오고 있다.

비는 잠깐 뿌고 멈춘 탓에 한낮에 후끈 달아 올랐던 대지의 지열(地熱)로 인해 여전히 후텁지근 하지만, 코앞에 다가온 절기인 처서(處暑)는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가을을 맞이할 채비를 하는 것같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23일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모기의 코가 삐뚤어진다는 처서(處暑)로, 무더위를 식혀줄 반가운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처서에 내릴 비는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해 30mm에서 많은 곳은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예상되고, 화요일(24일)까지 이어지고 오후에는 전북과 경북지방까지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