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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23일 밤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휴일인 24일은 충청이남지방, 월요일인 25일은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오전 대부분 비가 그치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점차 확장하면서 25일 밤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기온이 내려가 26일과 27일 아침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와 강풍으로 노숙자, 노약자, 등산객 등의 건강 관리와 어류 양식장, 농작물, 과수, 비닐하우스, 간판 등 시설물 관리 및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에 의해 도서지방을 중심으로 26일과 27일에는 서해안지방에 눈이 날릴 가능성도 있고, 28일까지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으며, 이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