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2.0’ 주제로 지난 5일부터 열린 ‘제12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2010ㆍ바로 가기 클릭)’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9일 오후 5시 상동 고려호텔 그랜드볼륨 홀에서 폐식식을 갖고 내년을 기약했다.

폐막식은 폐막 오프닝 공연과 집행위원장의 경과 보고, 고교 대전 시상, 심사위원단 심사평가에 이어 대원 미디어상 등 5개 특별상 시상, PISAF2010 본상 7개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PISAF2010은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핵심인 학생경쟁부문에서는 38개국 1천100여편의 역대 최다 출품작이 공모했고. 전시 및 PISAF 학생프로모션 플랜, 교육컨벤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상명대 등 15개교가 참여한 테마대학관, ㈜하이원 엔터테인먼트 등 8개 업체가 참여해 취업과 연계한 ‘글로벌 잡(job) 콘테스트', 각각 다른 지역에서 어떤 관점으로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지를 살펴보는 기회가 주어진 국제학술대회 등이 진행됐다.

한편 본상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대상(상금 500만원)은 마이클 아불라피아의 ‘기적의 여인’이 차지했고 ▲심사위원 특별상(상금 300만원)은 이한빛의 ‘세레나데’ ▲해외부문 우수상(상금 200만원)은 드니부이에 등 4명의 ‘세상에 이럴 수가’ ▲국내 부문 우수상(상금 200만원)은 박형익 등 2명의 ‘라인’ ▲관객상(상금 100만원)은 수키카라 마키코의 ‘첫눈을 밟으며’ ▲온라인 우수상(상금 100만원)은 김예원의 ‘직은 여인들’ ▲네티즌 초이스상(상금 100만원)은 피터 스미스 등 2명의 ‘엘크의 털’이 각각 수상했다.

상금 100만원씩이 각각 주어지는 특별상 시상식에서는 △대원미디어상= 이승민의 ‘NO.1009', 정미진의 ‘보트쉽’ △유광선 프라이즈상= 정소이의 ‘버닝 페이퍼’와 표즈영 등 2명의 ‘렉커’ △유한대학 총장상= 레미드뢰 등 5명의 ‘알렉산더’ △농협 부천지부장상= 베레나 벨스의 ‘모빌’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장상= 핀자파르타넨의 ‘베니그니’ 등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