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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8월 14~18일 개최
‘만화-잇다! 재미-있다!’ 주제… 전시ㆍ컨퍼런스 등 열려
록밴드 크라잉넛 홍보대사 위촉 “만화축제 홍보에 앞장”
해외 9개국 현지 예선전 거쳐 세계 최고 코스어들 참가 
더부천 기사입력 2019-07-10 16:5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77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9ㆍ8월 14~18일)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조관제)는 10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서울과 부천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전시와 마켓, 공연 및 이벤트 등 전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서울 기자회견에서는 제22회 Bicof 공식 홍보대사로 록밴드 ‘크라잉넛’을 위촉했다. / 사진= Bicof 제공

국내 최대 만화 전문축제인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9)’가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따지 닷새 동안 만화도시 부천에서 열린다.

제22회 Bicof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조관제)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와 오후 4시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4층 세미나실에서 조관제 축제운영위원장,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송방호 총괄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각종 전시와 마켓, 공연 및 이벤트 등 전체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서울 기자회견에서는 제22회 Bicof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된 록밴드 ‘크라잉넛’의 위촉식도 열렸다.

록밴드 크라잉넛은 <자두와 친구들> 애니메이션 삽입곡 ‘웬만해선 우리를 막을 수 없다’를 통해 온종일 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으며, 7집 ‘Flaming nuts’ 표지 및 내지에 만화 작품을 사용할 정도로 만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잉넛은 “매일 만화를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는데 제22회 Bicof 홍보대사가 돼 기쁘고 영광이며,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축제를 홍보하겠다”며 “만화와 록이 어우러진, 한여름 보다 더 뜨거운 락앤롤 부천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관제 축제운영위원장은 “만화는 세대와 국경을 넘나들며 우리들의 꿈을 이어주는 문화 콘텐츠”라며 “올해 축제는 22년의 역사를 이어온 만화 전문축제답게 만화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 그리고 축제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로 준비했으며, 만화를 그리는 사람과 만화를 만드는 사람, 그리고 만화를 즐기는 사람 모두를 뜨겁게 이어줄 잔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만여 명의 관람객과 1천여 명의 만화가와 관계자, 그리고 5천여 명의 코스어가 참여하는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 만화축제”라며 “특히 올해 주제인 ‘만화, 잇다’에 맞춰 삶과 이어지는 만화의 힘을 보여줄 <송곳- 삶을 잇다> 전시와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의 마음을 이은 <한반도의 평화전- 평화를 잇다>, 한국 만화ㆍ웹툰과 세계를 잇는 ‘한국국제만화마켓’, 그리고 코스어들의 성지가 된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까지 만화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프로그램들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지난 4월 축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전문가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연출ㆍ제작ㆍ감독 등 대형 문화행사 전문가 송방호 씨를 총괄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다.

송방호 총괄감독은 “22회를 맞은 올해 축제의 존재 이유와 의미, 지향점 제시를 위한 첫 시도로 축제의 대표 시그니처를 개발하고자 한다. 개막식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라며 “22년간 만화 발전을 주제로 만화축제의 정통성을 표현하고 단순 의전 행사를 넘어 만화계와 시민이 중심이 된, 서로 잇는 함께 즐기는 개막식으로 만들고, 만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차별성 있는 축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는 22년간 끊임없이 발전해 온 만화산업의 발전상을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부천유스콰이어합창단과 뮤지컬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올해 축제 주제인 ‘만화, 잇다’를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 선언과 함께 홍보대사인 ‘크라잉넛’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도 펼쳐진다.

제22회 Bicof에서는 만화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만화 전시가 열린다. 우리 삶을 만화로 잇는 최규석 작가의 <송곳- 삶을 잇다>, 한반도 평화를 만화로 잇는 <한반도의 평화전- 평화를 잇다>와 함께 세계를 만화로 잇는 등이 올해 최초로 선보인다.

또 올해 처음으로 전시와 학술 컨퍼런스를 연계 개최해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고찰하는 담론의 장도 마련된다. 컨퍼런스에서는 만화 <송곳>에서 투영해낸 한국 사회의 인간상을 돌아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만화의 새로운 역할과 기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5천여 명의 코스튬플레이어들이 찾는 국내 최고의 코스프레 성지답게 올해는 국제적 면모를 드높인다.

국내 최초로 지난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해 해외 9개국(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대만)에서 현지 예선전을 거쳐 선정된 각국 최고의 코스어들이 부천을 찾아 월드챔피언십에서 경연을 벌인다.

2017년 시작된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해외 유명 코스프레 이벤트(ANIMECON, TOYCON, COSFEST 등)를 통해 선발된 우승자들의 화려한 본선 경연을 통해 ‘부천국제만화축제’만의 화려하고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22회 Bicof에서는 또 시민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 다채로운 즐길거리, 맛깔나는 먹거리 등 삼박자 모두 풍성하게 준비했다.


<구름껴도 맑음> 배성태, <프리드로우> 전선욱 등 인기 작가 12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 사인회, 8월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포만화 체험관’, ‘무더위 타파 얼음 체험’ 등의 즐길거리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또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만화OST 콘서트’, 인기 뮤지션인 후쿠야마 요시키와 인디 밴드가 참여하는 ‘GICOF X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유명 성우들을 만날 수 있는 ‘성우 콘서트’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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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 만화와 세계를 잇는 만화 융복합 콘텐츠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국내외 75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 만화 콘텐츠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해 국내 우수 만화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각국의 문화와 특성이 반영된 만화 작품이 적합한 해외 파트너를 만나고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만화산업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9)는 만화를 통해 세대, 성별, 종교, 국가를 초월해 모두 하나 될 수 있다는 뜻을 담은 ‘만화, 잇다’를 주제로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부천시 길주로 1번길(상동 529-36) 소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과 인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고하거나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032-310-307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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