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역 남부광장이 깔끔하게 단장돼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소사구(구청장 강성모)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송내역 남부광장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해 본래 모습을 찾도록 하는 등 ‘원도심 활력증진사업’의 첫 성과를 내며 본격 추진에 나섰다.

송내역 남부광장은 그동안 소사구의 관문이지만 좁은 인도와 포장마차, 불법 주ㆍ정차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불편이 상존해 왔다.

소사구 도시관리과는 이에 따라 송내역 남부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4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장을 넓히고 역 주변에 녹지 화단 조성 및 대형 화분을 설치하고, 지하보도 주변 가로수 이식과 인도 확장 등을 통해 쾌적하고 넓은 광장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했다.

특히, 그동안 도로변에 불법 영업을 해온 포장마차 및 노점상 15개소에 대해 부천시가 시범 추진하는 ‘노점상 잠정허용구역제’에 참여토록 이해와 설득을 하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규격화된 노점가판대 12개소를 설치토록 함으로써 시민의 보행권 확보와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소사구는 이들 노점상에 대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하는 한편, 불법 노점상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송내역 남부광장이 말끔하게 단장되면서 매일 출ㆍ퇴근하는 시민들도 반기고 있다. “그동안 출ㆍ퇴근할 때마다 좁은 인도에 많은 시민과 자전거들이 뒤엉켜 통행이 매우 불편한데다, 종종 시시비비도 일어나는 등 문제가 많았는데 넓고 깨끗한 광장으로 변해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소사구 도시관리과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 불만, 불안, 불결한 요인을 찾아내 개선해 나가는 ‘원도심 활력증진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032)625-6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