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만남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동 덕유마을 1단지 내에 커뮤니티케어(통합돌봄) 인프라 조성 및 임대상가 환경 개선을 위한 ‘중동 덕유1단지 도시재생 인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 도시재생과 재생정책팀에 따르면 중동 덕유마을 1단지는 노인, 장애인이 많이 거주해 각종 복지ㆍ보건 수요가 높아 생활SOC 정비ㆍ확충이 필요한 노후 공동주택 밀집지역이어서 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덕유1단지 내에 ‘커뮤니티 케어 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커뮤니티케어센터’는 연면적 3천33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비 33억3천만원, 도비 6억7천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27억2천만원 등 총 사업비 67억2천만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복지시설로는 카페형 도서관, 공유 주방 등을 갖추고, 긴급지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상담 창구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지역돌봄터,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케어 매니지먼트실과 사회적 경제조직 등을 활용한 상생 협력 상가도 운영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 ‘중동 덕유1단지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지난달 12일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한 사업으로, 그동안 LH와 긴밀히 협력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통합돌봄센터를 설립해 지역주민에게 더욱 향상된 복지서비스를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