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 하부공간이 체육ㆍ문화시설로 조성돼 시민 품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외곽순환 고속도로 하부공간인 백송마을 구간((P65~71)에서 펼쳐지는 이날 축하행사에는 김만수 시장과 김관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ㆍ단체장을 비롯해 생활체육 회원 및 인근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1~4부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부천시 생활체육회 및 족구연합회 회원들의 족구 시범경기로 여성족구단과 60대 족구단, 부천시 족구 최강전이 열리며, 2부 행사에서는 줄타기, 비보이ㆍ힙합 공연, 17사단 군악대 연주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아, 오전 11시30분 3부 행사에서는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 경과 보고와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와 표창 수여, 김만수 시장의 기념사와 김관수 의장 등 주여 내빈 축사가 있고, 4부 행사에서는 음지식물원인 ‘해그늘 식물원’ 관람이 진행된다.

한편, 부천시는 그동안 불법 시설물이 난립해 몸살을 앓았던 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 하부공간을 말끔히 정비하고 8만3천80㎡ 부지에 양궁장, 운동장, 족구장, 테니스장 등의 체육시설과 어르신들을 위한 그라운드 골프, 파크 골프 등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X-게임장, 농구장 등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체육ㆍ녹지ㆍ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