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곳의 평균 투표율은 28.6%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0월28일 실시된 전국 24곳의 재보궐선거 투표율 20.1%보다 다소 높은 수치이다. 당시에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없었고 기초단체장 1곳과 광역의원 9곳ㆍ기초의원 14곳 이었다.
특히 이번 재보선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을 뽑는 경북 상주시ㆍ군위군ㆍ의성군ㆍ청송군 선거구는 사전 투표를 포함해 53.9%의 투표율을 기록해 비교적 높았다.
이곳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후보,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 무소속 성윤환 후보 등 6명이 출마했으며, 보수 진영의 텃밭인 대구 경북(TK)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후보의 대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수도권의 민심을 엿볼 수 있는 하남사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30.1%, 포천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35.3%를 기록했다.
하남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오수봉, 자유한국당 윤재군, 국민의당 유형욱,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 등 4명이 출마했으며, 이곳은 민주당의 강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의 득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천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최호열, 자유한국당 김종천, 바른정당 정종근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 투표율은 62.4%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곳에는 민주당 남무현,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 등 6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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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광역의원 선거는 7곳(대구 수성구 제3선거구, 경기 용인시 제3선거구ㆍ포천시 제2선거구, 전북 전주시 제4선거구, 전남 해남군 제2선거구, 경남 양산시 제1선구, 남해군)이다.
기초의원 선거는 19곳(부산 강서구 가, 대구 달서구 사, 충남 천안시 나ㆍ천안시 마ㆍ천안시 바, 전북 완주군 라, 전남 여수시 나ㆍ순천시 나, 경북 구미시 사ㆍ칠곡군 나ㆍ군위군 가, 경남 김해시 가ㆍ김해시 바ㆍ거제시 마ㆍ함안군 라ㆍ창녕군 나ㆍ양산시 마ㆍ하동군 나ㆍ합천군 나)이다.
이들 전국 30곳 재보궐선거 결과는 빠르면 오후 10시께 속속 당선자 윤곽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