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후보는 이날 오전 부처시 길주로 231번길(중동 1035-1) 크리스탈빌딩 501호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1가구 1주택자 중 과표표준 3억원 이하(공시가격 약 5억원 이하 수준)의 주택에 대한 재산세를 100%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오전 9시 30분에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으며(▶관련기사 클릭), 서영석 부천시장 후보는 10시 30분에 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서영석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재산세 100% 감면 공약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폐해진 서민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시민의 고통을 시(市)정부가 함께 분담하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정책”이라며 “앞으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원팀이 돼 협력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석 후보는 또 “5월 9일 자로 막을 내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은 한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이지만, 서민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 것은 부동산 정책이었다”고 지적했다.
서영석 후보는 “2020년부터 시행된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1주택을 가진 서민·중산층도 정부의 실정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이중 효과로 급격한 세(稅)부담을 져야 했고, ‘월급 받아서 세금 내면 없다’는 말도 생겼다”며 “민주당 정부의 실정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의 과중한 재산세 부담을 바로 잡아야 하며, 부천시 1주택자의 약 70% 이상이 정책 수혜를 받는 만큼, 당선되면 즉시 검토 후 집행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영석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정부와 김은혜 도지사 후보, 서영석 부천시장 후보가 삼각편대를 이뤄 부천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며 “원팀 1호 공약은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는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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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집권 여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돼야 힘있는 부천시가 된다”며 “서영석이 1가구 1주택 부천시민 재산세 확실히 줄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영석 부천시장 후보 측은 “부천시 32만여 가구 중 약 16만5천여 가구가 해당되며 약 256억원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8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원종태·황인직·문석기·이상윤·황계호·전용한·허태래·박영호 후보, 부천시의원 선거 10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최초은·곽내경·안효식·박두례·김미자·방춘하·김건·이병국·장성철·송원기·정주열·정창곤·이상열·최옥순·윤병권·이준영·이학환·노근호·구점자·이필구 후보 등 6.1 지방선거에서 각급 선거에 각 선거구의 출마 후보들이 모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