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시을)은 지난 20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2층 10간담회실에서 ‘중동신도시 개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부천시 총괄건축가((MA·Master Architect·건축기본법 제2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건축 관련 민원, 설계 공모 업무나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임명하는 민간전문가)이자 총괄기획가(MP·Master Pkanner)로 활동하면서 건축·도시 정책 수립과 중동 1기 신도시 정비 총괄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하엽 교수(중앙대학교 건축학부)가 발제를 맡았다.

송하엽 교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을 설명하며 중동신도시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송 교수는 특히 용적률이 1기 신도시 중 가장 높은 중동신도시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사거리나 대로변 등의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천시 주거정비과 정비사업지원팀 구지연 주무관과 참석자들이 삼도 갚은 토론을 벌였다.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김기표 의원은 간담회에서 “중동 1기 신도시의 경우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한데, 인구가 유입되고 사람 사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서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용적률 상향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는 한편, 재개발 과정에서 우려되는 교통문제 해소와 SOC(사회간접자본) 공급 역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표 의원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재개발 분담금을 낮추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부천시‧LH 등과 적극적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 도‧시의원 및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현재 이주대책지로 언급되고 있는 지역의 입주 관련 사항을 꼼꼼히 살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