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사구지역위원장 김상희 국회의원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마련한 공식 외유 일정과 개인 휴가를 모두 반납하고 한달여 동안 ‘살림정치- 하계 민생탐방’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지난 9일과 10일 부천혜림원과 심곡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상희 의원은 하계 민생탐방 첫날인 9일 오전에는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부천혜림원(소사구 심곡본동 소재)에서 식당 청소와 설겆이를 비롯한 배식봉사에 이어 오후에는 기숙시설에서 간식만들기와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김상희 의원은 “봉사는 항상 사람을 기분좋게 만든다”며 “하루밖에 함께하지 않았음에도 지적장애인과 한 식구같은데, 장애인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 수 있는 통합적인 장애복지 정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원봉사가 끝난후 부천혜림원 임성현 원장과 직원들과 함께 장애인복지시설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24시간 교대없이 근무하는 그룹홈 지원교사들의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과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된 장애수당과 장애인 연금제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 의원은 장애인 복지 현안에 대해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살림정치- 하계 민생탐방’ 첫날 부천혜림원 자원봉사활동에는 민주당 류재구 도의원, 한선재ㆍ김동희 시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청년 당원들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살림정치- 하계 민생탐방’ 둘째날인 10일에는 심곡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민주당 류재구 도의원, 강병일 시의원이 함께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에서 김 의원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목욕봉사와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과 도시락 만들기, 지역아동 무료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 목욕봉사를 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목욕봉사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시설 및 차량 확충이 절실하다는 봉사자들의 제안을 듣고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현재 2천원에 불과한 독거노인 도시락 비용이 좀더 높게 책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심곡복지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봉사가 우리 사회의 소금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상희 의원은 앞으로 한달여 동안, 진정한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자원봉사활동과 소사구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살림정치- 하계 민생탐방’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