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국회의원(한나라당ㆍ부천 소사)이 소사구 지역 학교시설 현대화를 목표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차 의원은 그 일환으로 구랍 23일 소안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증축 사업비 13억5천만원 중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9억4천500만원을 확보하며 첫 단추를 끼웠다.

차 의원은 소안초 다목적체육관 증축 예산 확보를 위해 작년 7월16일 소안초 교직원과 학부모 대표 등을 만나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청원서’를 전달받고 수차례 관계기관장들을 만나 설득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려는 학교와 지자체들이 많아 특별교부금을 끌어오는 일은 쉽지 않았고, 사전에 부천시로부터 전체 사업비의 30%를 부담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아내야 했다.

차 의원은 이에 따라 작년 11월3일 당시 김희겸 부천시 부시장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2시간여동안 설득해 부천시로부터 4억500만원의 사업비를 부담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총사업비(13억5천만원)의 70%에 이르는 9억4천500만원의 지원을 요청해 작년 12월23일 최종 결졍을 받아냈다.

차 의원은 “비만 조금 내려도 운동할 공간이 없던 소안초 어린이들이 다목적체육관 증축으로 사시사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됐다”며 “다목적체육관 증축사업은 소안초 학부모와 학교측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차 의원은 “소사구지역의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행복한 학교만들기 사업을 위해 소안초 외에도 성주초와 양지초의 다목적체육관 건립 및 증축 계획과 창영초의 급식시설 및 식당 건립 추진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