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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노란 고들빼기꽃, 그리고 씀바귀꽃
고들빼기 꽃말은 현재 없다도고 하며 ‘질투’·‘모정’
씀바귀꽃은 ‘순박’·‘헌신’… 꽃모양 흡사해 혼동 
더부천 기사입력 2011-05-23 16:23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7862


△고들빼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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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중2동 원미고등학교 부근 연꽃 다목적체육공원 주변 산책로에는 노란 고들빼기 꽃이 활짝 피어 시선을 부여잡고 있다. 고들빼기꽃의 꽃말은 아직 없다고도 하며 ‘질투’라고 하거나 ‘모정’(왕고들빼기)이라고도 한다. 씀바귀꽃과 모양이 흡사해 혼동하기 쉽다. 2011.5.23

◇Tip- 고들빼기

고들빼기는 김치가 생각날 정도로 먹거리 약용식물로 애용돼 요즘에는 하우스에 대량으로 재배하는 곳이 많다.

고들빼기는 원산지가 우리나라인 토종 야생화로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뿌리를 먹는 풀들은 대부분 여러해살이풀인 경우가 많은데 고들빼기는 좀 특별하다.

쓴나물, 씬나물, 황화채, 빛치개씀바귀 등의 여러 이름을 갖고 있는 고들빼기는 전국 각지의 산과 들, 집 부근 빝터, 텃밭, 길가 등 어디에서나 잘 자랄 정도로 생명력이 끈질기고 강하다.

고들빼기는 봄에는 빗살무늬처럼 생긴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가을에는 뿌리에 달리는 잎으로 담그는 고들빼기 김치는 널리 알려진 먹거리로 애용되고 있다.

고들빼기의 잎으로 자르면 쓴맛이 나는 하얀 액이 나오는데, 쓴맛은 입맛을 돋우고 위를 건강하게 하며 소화도 잘 되게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나물로 먹을 경우에는 살짝 데쳐서 무쳐 먹기도 하고, 초무침을 하거나 생잎을 겉절이로 먹기도 한다.

생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독을 풀고, 열을 내리고 통증을 멈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고들빼기는 봄철을 지나면서 바닥의 잎 사이에서 줄기가 쑥 올라오고 줄기에도 잎이 달리는데 땅바닥에 있는 잎과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꽃은 5월부터 피기 시작해 여름과 가을(&~9월)까지 볼 수 있으며, 빗살무늬처럼 생긴 아주 작은 노란 꽃잎들이 무척 이쁘다. 줄기가 많이 갈라지면서 그 끝에서 꽃들이 둥글게 모여 피기 때문에 화려하거나 풍성하지는 않아도 주변을 환하게 할 만큼 눈에 띈다. 꽃이 진 뒤에는 열매가 까맣게 익는다.

고들빼기를 키우려면 가을철 씨앗이 잘 여물 때에 씨앗을 받아 뿌리면 된다. 가을에 뿌리면 이듬해 봄엔 잎을 먹을 수 있다. 물빠짐이 잘 되고 너무 강하지 않은 햇볕이 드는 곳이 좋다.

고들빼기꽃은 씀바귀꽃(꽃말: ‘순박’·‘헌신’)과 흡사해 혼동하기 쉽지만, 구별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

[고들빼기꽃과 씀바귀꽃 구별 방법]

고들빼기꽃은 꽃잎과 수술이 노란색이고, 씀바귀꽃은 수술이 검은색을 띠고 있다. 따라서 꽃잎과 수술의 색깔이 다른 것은 씀바귀꽃이다.

잎 모양도 고들빼기 잎은 위와 아래 대부분에 톱니가 있지만, 씀바귀는 아랫부분에 약간 톱니가 있다.


△고들빼기꽃.


△씀바귀꽃.


△씀바귀꽃.


△씀바귀꽃.


△철쭉 진 뒤 핀 노란 씀바귀꽃.


△씀바귀꽃.


△씀바귀꽃.


△고들빼기꽃. 노란 꽃잎이 꽃말처럼 '질투'가 날 만큼 이쁘게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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