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절기상 처서인 23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고, 이날 낮 최고기온도 부천이 26도를 보이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완연한 가을이 시작됐다고 하기엔 아직 일러 금요일인 24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반짝 더위가 다시 찾아와 주말인 25∼26일은 부천지역 등 수도권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더위가 지나가면 평년 수준의 기온을 유지해 그다지 덥지는 않고 전형적인 가을날씨는 9월 하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