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雨中) 벚꽃축제 4월의 세번째 주말이자 곡우(穀雨)인 20일 봄비가 내리면서 쌀쌀한 날씨(낮기온 4도)를 보이는 이날부터 시작된 도당산 벚꽃축제 현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길을 걷고 있다. 201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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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못자리를 하고 비가 내리면 풍년이 들고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상 곡우(穀雨)인 4월의 세번째 주말인 20일 때마침 봄비가 내리면서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도당산 벚꽃동산에서 열리는 ‘제15회 도당산 벚꽃축제’에는 이날 봄비가 야속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찾아 만개한 벚꽃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중(雨中)으로 열리는 도당산 벚꽃축제 현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200m 구간에 30~40년된 150여그루의 벚나무가 춘흥(春興)에 겨워 피워낸 벚꽃들이 만들어낸 순백의 터널을 많은 시민들이 걸으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도당산 벚꽃축제는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날 오후 5시 개막식을 갖고 오후 8시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볼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봄비가 오후에는 그칠 것으로 보여 불꽃놀이는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15회 도당산 벚꽃축제는 휴일인 21일까지 열려 만개한 벚꽃길에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 문의는 도당동 주민센터(☎032-625-5782, @bc_dodangdongㆍ바로 가기 클릭)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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