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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형형색색 분꽃
꽃말은 ‘수줍음·소심·겁쟁이·비겁함’ 
더부천 기사입력 2013-07-29 13:5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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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형형색색 색동옷을 곱게 차려 입은 어린아이처럼 깔때기 모양의 분꽃이 피었다. 분화(粉花)·자미리·초미리·자화분(紫花粉)이라고도 부르는 분(粉)꽃은 화장품을 구하기 어렵던 시절에 여인들이 씨 안에 있는 하얀 가루를 얼굴에 바르는 분처럼 썼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의 꽃은 초여름부터 서늘한 가을 기운을 느끼는 시월꺼지 핀다. 꽃말은 ‘수줍음·소심·겁쟁이·비겁함’이다. 2013.7.29

◇Tip- 분꽃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분꽃과의 다년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일년초)로, 남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뿌리는 굵고 덩이뿌리 모양으로 검은데, 한방에서는 자말리근(紫茉莉根)이라고 해서 이뇨·해열·활혈(活血)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줄기는 60∼100cm까지 자라고 마디가 굵고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10월에 피기 때문에 여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다. 꽃잎은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흰색 또는 두가지 색이 같이 피거나 두가지 색이 꽃잎에 섞여 있는 잡색 등으로도 피며 향기가 좋다.

분꽃은 아침에 해가 뜨면 꽃잎을 오므렸다가 오후 4~5시쯤에 다시 피기 때문에 영어 이름이 Four O'Clock(오후 4시)이다. 시계가 없던 옛날에는 분꽃이 피는 것을 보고 저녁밥을 준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나팔꽃과는 정반대다.

꽃받침은 화관 모양으로 나팔꽃을 축소한 것같이 보이며 지름 3cm 내외이고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꽃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이고 검게 익으며 주름살이 많으며, 가을에 분꽃 아래에 떨어진 검은 환약같이 생긴 씨앗을 심으면 다음해 봄에도 싹이 돋아날 정도로 발아율이 아주 높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가꾸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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