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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 목련의 자태
 
더부천 기사입력 2008-04-13 23:19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901


△휴일 오후 가톨릭대 성심교정 도서관 근처에서 만난 자목련의 자태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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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목월은 ‘4월의 노래’에서 목련꽃을 이렇게 노래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라고.

시인은 또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지를 쓰노라, 라고 했다.


△부천시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뒤 원미산 기슭 산목련이 고운 자태를 드러냈다.

여류시인 송영옥은 ‘목련’이란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목련은
윤기 흐르는 햇살
살포시
물 오른 나뭇가지에 앉자 망설이다
꽃잎을 열어
하늘빛을 감는 목련
제 고고함에
눈부시다. 라고.

시인 안도현은 ‘목련’을 이렇게 노래했다.

징하다, 목련 만개한 것 바라보는 일
이 세상에 와서 여자들과 나눈 사랑이라는 것 중에
두근거리지 않은 것은 사랑이 아니었으니
두 눈이 퉁퉁부은
애인은 울지 말아라
절반쯤은, 우리 가진 것 절반쯤은 열어놓고
우리는 여기 머무를 일이다
흐득흐득 세월은 가는 것이니.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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