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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올망졸망 핀 보라색 제비꽃
꽃말은 ‘겸양(謙讓)’  
더부천 기사입력 2015-03-24 14:21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0509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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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23일)부터 아침 기온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꽃샘추위를 보이는 가운데 24일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현대아파트단지 양지바른 화단에 보라색 꽃잎을 가진 제비꽃이 올망졸망 피어 부천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제비꽃은 ‘겸양(謙讓)’이란 꽃말을 갖고 있다. 2015.3.24

◇Tip- 제비꽃 쌍떡잎식물 제비꽃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제비꽃이란 이름은 이 꽃이 필 무렵에 제비가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제비꽃은 긴 겨울이 끝나고 새로이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전령사이다.

제비꽃으로 두 개의 꽃을 서로 얽어 잡아 당기는 놀이를 하여 장수꽃, 씨름꽃이라도도 불리며, 꽃을 뒤에서 본 모양이 오랑캐의 투구를 닮은데다가 이 꽃이 필 무렵이면 춘궁기로 국경지대에서 오랑캐들이 쳐들어온다고 해서 오랑캐꽃이라고 부르며, 키가 작아서 병아리꽃·앉은뱅이꽃이라고도 부른다.

들에서 흔히 자라고, 높이는 10cm 내외이며,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꽃은 3~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 옆을 향해 달린다. 꽃빛깔은 짙은 자주색이고 꽃잎은 옆갈래 조각에 털이 있으며 커다란 꿀주머니가 있다.

꽃이 진 다음에 잎은 넓은 삼각형 바소꼴로 되고 잎자루의 윗부분에 날개가 자라며, 열매는 삭과로서 6월에 익는다.

이른 봄에 돋아나는 어린 잎은 봄나물로 데쳐서 무쳐 먹거나 생으로 다른 야채와 함께 샐러드로 먹으며, 꽃잎을 모아 살짝 데쳐서 잘게 썰어 밥에 섞어 꽃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제비꽃에 들어있는 배당체 성분은 암 세포의 발육을 억제하며, 제비꽃의 뿌리는 치통, 지혈 등에 약으로 쓰이며, 풀 전체가 해독·소염·소종·지사·최토·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간염·수종 등에 쓰인다.

제비꽃의 청색즙은 산을 접하면 적색으로, 알카리에 접하면 청색으로 변하는 특성이 있어서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여인들은 이 꽃에서 취한 염료를 눈 위에 발라서 화장에 이용했고, 제비꽃은 향기가 아주 좋아서 향수로 사용했으며 화장품의 부향제로도 쓰였고 향기는 후각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아테네를 상징하는 꽃이었으며, 로마시대에는 장미와 더불어 흔히 심었고 그리스도 시대에는 장미·백합과 함께 성모 마리아께 바쳤는데, 장미는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백합은 위엄을 나타내며 제비꽃은 성실과 겸손을 나타냈다고 한다.

꽃말은 ‘겸양(謙讓)’으로, 흰제비꽃은 티없는 소박함, 하늘색 제비꽃은 성실·정절, 노란제비꽃은 농촌의 행복을 의미한다고 한다.

<↓아래 제비꽃 사진은 같은 장소에서 3월28일 촬영- 추가 업데이트>


▲제비꽃과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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