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둘째주 휴일인 8일 오전 10시 현재 부천지역이 영하 9℃로 반짝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기상청은 오전 10시20분께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일부 서해안과 내륙에 옅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고 발표했다.
오전 10시 현재 주요 지점 미세먼지농도(1시간 평균 PM10 농도)는 서울 180㎍/㎥, 천안 203㎍/㎥, 강화 180㎍/㎥, 관악산 151㎍/㎥, 수원 134 ㎍/㎥ 등이다.
기상청은 어제(7일)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풍을 타고 남하해 8일 낮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이날 오전 10시34분께 기상청에서 경기도 전역에 엷은 황사 발생을 발표했다며 경기도의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157㎍/㎥라며 외출 자체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파가 찾아온 휴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6℃에 머물겠고, 월요일(9일) 아침(영하 10℃)까지 한파가 이어지다가 낮에는 영상 2℃까지 오르면서 차츰 풀리며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