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K2리그(프로축구 2부리그)에 진입한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시민주를 공모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간편하게 주주 청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민주 공모에 참여토록 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부천FC 구단 측에 따르면 시민주 공모를 하려면 입금 후 신청서를 부천시내 농협에서 받거나 구단 홈페이지(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팩스 등으로 송부하는 절차를 밟아야 하는 관계로 다소 번거롭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는 것.

이에 부천FC는 시민주 공모 절차를 간소화해 주식 대금을 계좌(농협 301-0120-0218-51 예금주 ㈜부천FC 1995)에 입금한 후 구단에 전화(☎032-655-1995)를 하거나, 전화 통화 후 입금을 하면 신청서는 구단 직원이 작성해 주기로 했다.

부천FC 이상기 총무팀장은 “보다 많은 분들이 쉽고 편리하게 구단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주주 공모 절차를 간소화시켰다”며 “주식 보유 수에 관계없이 단 1주라도 보유하고 있다면 구단의 주인이며 그런 소액 주주들이 구단의 탄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FC 시민주는 주당 5천원이며, 10주 이상부터 10주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10주 이상 신청한 주주에게는 부천FC 주주 멤버십 카드가 발송되며, 주식공모 내용에 따라 홈경기 입장권 할인부터 VIP 시즌권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부천FC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고양HI FC와의 올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