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스마트플레이스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더착한 커피’(바로 가기 클릭)와 마케팅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부천FC의 마케팅 파트너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자생한방병원, 세종병원, 하이트진로음료, 덕산파이프, 나인티플러스를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었다.

부천FC 구단은 “양측 협의에 따라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현물과 기부 등의 조건”이라며 “다만, 계약 내용 중에는 VIP 좌석 이용자에게 음료 등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더착한 커피와 마케팅 파트너 계약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라 부천FC 주주카드, 시즌권, 발권한 지 30일 이내의 부천FC 홈경기 티켓을 갖고 ‘더착한 커피’ 매장에서 1개 이상의 메뉴 결제시 1잔의 아메리카노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케이크 1조각을 주문하고 결제를 하면 아메리카노는 무료로 마실 수 있다.

‘더착한 커피’는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브랜드로, 가맹점 창업 비용이 유사 프랜차이즈에 비해 저렴하고 가맹본부에서 가맹점을 꼼꼼하게 관리해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특히 ‘션과 함께 하는 만원의 기적’ 등 각종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부천FC에 대한 후원도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부천FC는 ‘더착한 커피’ 브랜드를 홍보하는 A보드, 유니폼 패치 부착, 홈페이지 홍보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더착한 커피’와 창의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 모범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부천FC는 현재 2~3개 업체와 추가 마케팅 파트너 협상을 추진, 타결 직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천FC 측은 후원 액수가 많은 기업 하나보다 후원 액수가 적은 여러 개의 기업과 제휴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은 과거 3부리그 팀을 운영하며 대형 스폰서가 연장 계약이 되지 않았을 경우 팀 운영에 존폐의 기로에 서는 등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FC 신동민 마케팅 팀장은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라’는 격언은 주식시장 뿐 아니라 축구단 마케팅에도 어울린다”며 “시민구단은 위기관리 차원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며, 현재까지는 목표에 이르지 못했지만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FC는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강호로 꼽히는 경찰 축구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경찰 축구단에는 정조국, 염기훈, 오범석, 양상민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군복무를 위해 입대해 뛰고 있다. *부천FC 1995 홈페이지(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