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부천FC1995’(이하 부천FC)는 12월1일 오후 3시 부천시 원미구 송내역 부근 디아몽 웨딩홀 그랜드볼룸(옛 투나웨딩홀)에서 2013 성과보고 및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FC 구단주 김만수 부천시장(당연직)과 한선재 시의회 의장, 김상희·김경협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천FC 정해춘 대표이사, 윤원원 사무국장 겸 단장, 곽경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김정기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김문호·경명순 시의원, 김영국 부천시설공단 이사장, 박한권 부천시 행정지원국장, 박영순 부천시 생활체육회장과 오병중 사무국장, 정윤종 부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황인직 충청향우회 사무총장(위브더스테이트 주민자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올시즌 13경기 홈경기 무승 징크스와 관련) 다음 시즌부터는 홈경기에서는 꼭 이기는 팀이 부천FC라는 전통을 만들고, 후원인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부천FC를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선재 시의회 의장은 “올해 프로구단을 창단한 부천FC가 챌린지 7위라는 성적으로 마쳤는데, 스포츠는 돈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실감 난다”면서 “본래 목표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곽경근 감독을 비롯한 코칭진과 선수여러분 그리고 끊임없이 후원해준 축구연합회와 동호인 그리고 기타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제 생각에 수원과 안양 정도는 이겨야 하고, 상무와 경찰청 등을 올려다보며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시민 공감 하에 우수 선수 영입이 필요하며 그 중 외국인 용병 2명 정도는 보유해야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를 보니 젊은 선수만 가지고는 상무, 경찰청 등을 대적할 수 없는 게 현실이나 시 재정의 한계로 매년 재정지원 규모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의회에서도 전체 의원님과 축구인, 구단관계자 등을 주축으로 부천FC 발전방안 토론회를 1월중 개최했으면 좋겠고, 의회에서도 부천FC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3시즌 성과 보고(K리그 챌린지 7위)와 구단 비전 발표, 팬들과 기자단이 뽑은 올해 최우수선수(상금 100만원)에는 올시즌 5골 7도움의 활약을 펼친 임창균 선수, 우수선수(상금 50만원)에는 박재홍·이후권 선수가 뽑혀 시상했고, 구단 발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특히 부천FC의 미래를 이끌어갈 ‘부천FC1995 유소년 클럽팀’ 창단 선포식도 가져 연령별(U-12, U-15, U-18) 유소년 팀을 모두 보유해 체계적인 선수 욱성 및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부천FC 홈페이지(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