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 부천FC1995(이하 부천FC)는 프로 진출 2년차인 올시즌 팀 전력 강화를 통해 지난해 리그 7위의 하위권에서 탈출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 최전방 공격수(FW) 호드리고(27·Rodrigo Domingos dos Santos)와 미드필더 브루노(29·Bruno de Camargo Agnello)를 영입했다.

프로 진출 첫해에 용병 부재로 어려움을 겪은 부천FC는 자유계약으로 첫 용병선수 2명을 영입함에 따라 이들의 활약 여부가 주목된다.

최전방 공격을 맡게 될 호드리고는 180cm에 78kg의 체격과 채력, 스피드와 몸싸움 등 피지컬(Physical)이 우수해 공중볼 경합에도 능하고 득점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드리고는 브라질 상파울로주 세리에A2에 속한 클럽(Esporte Clube São Bento) 출신으로 2013년 리그 19경기에서 1경기 선발, 18경기 교체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컵대회 9경기에는 6경기 선발, 3경기 교체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중원을 맡게 될 브루노는 172cm에 72kg으로 드리블, 패스, 킥이 좋은 전형적인 플레이 메이커로, 안정감이 있고,시야도 넓어 조직적인 팀플레이에 적합한 선수라는 평가다. 브라질 산토스 유소년클럽 출신으로 브라질 주 리그를 거쳤으며 포르투갈위 Moura에서 2013/2014 하반기 7경기를 뛰고 영입됐다.

호드리고는 “장기인 피지컬적인 측면을 최대한 활용해 첫 시즌이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고, 브루노는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지만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시즌 중에는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로 개인적으로도 만족할 만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고 부천FC 구단(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