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5-1로 대파했다.
한국은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프랑스)은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고영준과 교체될 때까지 2-0으로 앞섰다,
전반 11분 설영우(울산 현대)가 페널티 에리어 안에서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PK)을 키커로 나선 백승호(전북 현대)가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고, 전반 12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이 엄원상(울산 현대)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추가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28분 키르기스스탄에게 추격골을 허용해 4경기 만에 첫 실점을 기록하며 2-1로 전반전을 끝냈다.
한국은 후반 29분 설영우가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 에리어에 있던 상대 선수의 팔에 맞으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정우영이 성공시키며 3-1로 달아났다.
정우영은 쿠웨이트전 해트트릭(3골)에 이어 이날 멀티골(2골)로 대회 5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34분 조영욱(김천 상무)이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의 스루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4-1을 만들었고, 후반 40분에는 홍현석(KAA헨트, 벨기에)의 추가골로 5-1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카타르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중국으로, 10월 1일 오후 9시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벌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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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1 키르기스스탄
득점: 백승호(전반 11분 PK) 정우영(전반 12분, 후반 29분 PK) 조영욱(후반 34분) 홍현석(후반 40분, 이상 대한민국), 막사트 알리굴로프(전반 28분, 키르기스스탄)
출전선수: 이광연(GK 강원FC) 설영우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일본) 박진섭(전북 현대) 황재원(대구FC) 정우영(후반 32분 송민규 전북 현대) 정호연(광주FC HT 홍현석) 백승호 엄원상(후반 37분 안재준 부천FC) 박재용(전북 현대 HT 조영욱) 이강인(후14 고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