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부천시편’은 지난 4월 11일 오후 2시 원미산 진달래동산 야외 특설무대에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중(雨中) 공개 녹화됐다.
앞서 지난 4월 9일 오후 1시부터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열린 예심에서는 ‘전국노래자랑’ 사상 가장 많은 1천400명이 지원해 16명이 본선에 진출해 공개녹화를 마쳤다.
‘전국노래자랑 부천시편’에서는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와 지난 2020년 11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출산한 음감 천재 4살짜리 아들 젠 모자(母子)가 호피무늬 옷과 귀여운 날개를 장착한 호랑나비 비주얼로 출연해 ‘호랑나비’를 불러 흥과 귀여움을 선보여 눈길을 끈 장면이 방송된다.
치어리더팀 빅타이드의 활력 넘치고 화려한 무대와 가수 남인수의 노래만 평생 불렀다는 82세 할아버지의 ‘울리는 경부선’을 부르는 등 16명이 개인 또는 팀별로 개성넘치는 다채로운 무대로 일요일 낮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 부천시편’에서는 또 윤수현, 테이, 김기태, 김용임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전국노래자장 출신 윤수현은 흥겨운 트로트를 선보이고, 테이와 김기태는 감성 짙은 무대로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으며, 김용임은 맛깔나는 트로트로 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노래자랑 부천시편’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참가자들이 넘치는 끼와 흥겨운 무대를 펼친 만큼 이번 주 일요일(5월 14일) 낮 12시 10분부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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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1TV ‘전국노래자랑’은 올해로 43년 동안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부터 전국의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동(同)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950년대 라디오 노래자랑을 거쳐 1980년 11월 9일 첫 정규 방송으로 편성돼 초대 MC 이한필을 시작으로 이상용, 고광수 아나운서, 최선규 아나운서 등을 거쳐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MC 송해가 진행을 맡았다.
2022년 6월 8일 95세의 나이로 별세한 고(故) 송해의 빈자리를 대신해 이호섭 작곡가, 임수민 아나운서가 임시 MC로 진행을 맡았고, 2022년 10월 16일부터 새로운 MC 김신영이 발탁돼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