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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8시즌만에 정규리그 우승… 한국시리즈 직행
2위 kt 위즈ㆍ3위 두산 베어스ㆍ4위 LG 트윈스ㆍ5위 키움 히어로즈… 가을 야구 티켓 거머쥐어
6위 KIA 타이거즈ㆍ7위 롯데 자이언츠ㆍ8위 삼성 라이온즈ㆍ9위 SK 와이번스ㆍ10위 한화 이글스  
더부천 기사입력 2020-11-01 08:29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4189

2020년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10월 31일 6개월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 프로야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년보다 한달 이상 늦게 개막된 가운데 막내 구단들의 약진에 가장 두드러진 대목이었다.

9번째 구단인 NC 다이노스와 10번째 구단 kt 위즈가 각각 정규리그 11위와 2위를 차지했다.

NC는 지난 10월 2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창단 10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NC는 올시즌 개막 이전 각종 전망에서 5위권으로 예상됐으나 리그 초반부터 독주를 이어가면서 개막 8일 후인 5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역대 3번째 단일 시즌 최장 기간 1위를 유지했고, 10월 24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NC는 5월 26일 창원 키움전에서 18경기 만에 15승을 거두며 1992년 빙그레와 2000년 현대(19경기)보다 한 경기 앞선 역대 최소 경기 15승 신기록을 세웠다.

NC 구창모는 전반기 출장한 13경기에서 9승 무패를 기록했다. 개막 이후 5월 한 달간 KBO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한 구창모는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하고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리, 이닝 당 출루허용률 등 각 부문 선두를 차지하며 KBO 5월 MVP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NC 강진성은 통산 5번째 연타석 대타 홈런 등 올시즌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NC 주장 양의지는 후반기에 맹활약했다. 9월 한 달간 32타점으로 타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KBO 리그 데뷔 후 첫 월간 MVP(9월)에도 선정됐고, 33홈런으로 2018년 기록한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홈런(23개)을 경신하며 30홈런-100타점, 150홈런, 7년 연속 10홈런, 2,000루타 등을 달성하며 NC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NC는 또 창단 당시 신인으로 지명했던 박민우, 나성범, 노진혁, 김성욱 등이 주축 선수로 성장했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양의지, 박석민 등이 제몫을 하면서 정규리그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NC의 올시즌 정규리그 최종 성적표는 83승 6무 55패로, 0.601의 승률을 기록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kt 위즈도 예상 밖의 선전으로 창단 첫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됐다.

kt는 8월 중순까지 7위에 머물렀으나 9월에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0.731·19승 7패)을 올리면서 2위로 도약했다.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투수 소형준(13승 6패)은 신인왕 후보에 올라 2017년 이정후(키움), 2018년 강백호(KT), 2019년 정우영(LG) 등 최근 세 시즌 동안 순수 고졸 신인이 연이어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 이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KBO리그 최고 타자 반열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는 kt의 공격을 이끌었고 강백호, 황재균, 유한준 등 중심 타선의 응집력이 폭발하면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kt는 81승 1무 62패로 0.566의 승률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79승 4무 61패 승률 0.564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3위로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쥐었고, LG트윈스는 79승 4무 61패로 승률 0.564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티켓을 잡았다.

특히 두산과 LG는 나란히 79승 1무 61패를 기록했지만 두산이 LG에 상대 전적에서 9승 1무 6패로 앞서면서 두산이 3위, LG가 4위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80승 1무 63패로 승률 0.559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막차를 탔다.

6위는 73승 71패(승률 0.507)의 KIA 타이거즈, 7위는 71승 1무 72패(승률 0.497)의 롯데 자이언츠, 8위는 64승 5무 75패(승률 0.460)의 삼성 라이온즈, 9위는 51승 1무 92패(승률 0.357)의 SK 와이번스, 10위는 46승 3무 95패(승률 0.326)의 한화 이글스 순이다.

가을야구(포스트시즌)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LG와 키움이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리그 4위 LG의 홈구장(잠실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지만 가을비가 내리면서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LG가 승리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차전으로 끝나게 된다

가을비로 인해 와일드카드 1차전이 최소될 경우에는 11월 2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1차전이 진행된다.

3위 두산과 와일드카드 승자와의 준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11월 4~5일과 7일에 진행될 예정이지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위 LG가 승리하면 당초 준플레이오프 일정을 유지하지만, 키움이 와일드카드에서 승리할 걍우에는 준플레이오프를 비롯한 경기 일정이 하루씩 미뤄지게 된다.

리그 2위 kt와 준플레이오프의 승자와의 플레이오프는 11월 9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진행돼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가린다.

한국시리즈는 11월 17일부터 7전 4선승제로 리그 1위인 NC와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편, 올시즌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KBO 공식 시상 투타 14개 부문 중 9개 부문에서 외국인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토종 선수들이 타이틀 10개를 챙겼지만, 올해는 5개 부문에서만 국내 선수가 1위에 올랐다.

kt 로하스는 타격 부문 4관왕(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부문을 휩쓸었다.

로하스는 올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550타수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은 0.417, 장타율은 0.680이었다.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고, 올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달성하며 LG 박용택(2009), 롯데 김문호(2016)와 함께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를 달성하는 등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두산의 라울 알칸타라는 올시즌 유일하게 20승(2패) 고지를 밟았다. 알칸타라는 승률 부문에서도 0.909로 1위를 차지했고, 10월 8일 문학 SK전에서 2회 9번의 투구로 세 타자를 범퇴시키며 통산 7번째 한 이닝 최소 투구 탈삼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롯데의 댄 스트레일리는 삼진 205개를 잡아서 2012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탈삼진 210개를 기록한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 이후 8년 만에 200탈삼진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한화 서폴드는 1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2012 LG 주키치, 2015 NC 해커의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넘어 외국인 최다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 플렉센은 9월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처음이자 통산 30번째로 선발 전원 탈삼진을 기록했다.

KIA 브룩스는 올 시즌 유일한 무사사구 완봉승과 함께 외국인 투수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이닝 무볼넷 신기록을 세웠다.

LG 베테랑 박용택은 송진우(한화, 21시즌), 김강민(SK, 20시즌), 권오준(삼성, 20시즌)에 이어 역대 4번째로 긴 19시즌 동안 LG에 몸담으며 와 통산 2천236경기에 출장, 종전 KIA 정성훈이 기록한 2천223경기를 13경기 차로 넘어서며 KBO 리그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웠고, KBO 리그 최초로 2천500안타를 달성하는 등 LG의 가을야구 진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키움 이정후는 10월 16일 고척 두산전에서 48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2018년 한화 호잉의 47개를 넘어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최종 49개)을 세웠다.

키움 김하성은 6년 연속 200루타, 20홈런-20도루, 30홈런-100득점-100타점 등의 기록과 함께 개막 이후 21연속 도루로 종전 LG 김재현(1994)의 KBO 최다 연속 도루 기록(19개)을 경신했다.

KIA 주장 양현종은 올시즌 11승을 올리며 현역 최다승인 통산 147승을 올렸고, 역대 5번째 7년 연속 10승과 함께 역대 7번째 7년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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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장 최정은 15년 연속 10홈런을 기록과 최연소 3,000루타를 달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특히 9월 13일 문학에서는 동생 SK 최항과 함께 롯데 박세웅을 상대로 홈런을 쳐내며 KBO 리그 최초로 같은 팀 형제 선수가 같은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치는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2015년 롯데에 입단한 오윤석은 10월 4일 사직 한화전에 선발 출장해 역대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포함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데뷔 7년차인 삼성 강한울은 9월 25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종전 오재원의 1,040타석보다 505타석 더 늦은 1,545타석만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데뷔 후 최다 타석 소화 첫 홈런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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