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축구단 부천FC 지원조례안이 지난 6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부천FC구단에 대한 부천시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부천FC 1995(정식 명칭ㆍ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내 프로축구리그 승강제 도입이 시행됨에 따라 2부 리그에 진출했으며, 이에 따른 선수 선발 등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2006년 2월 부천을 연고로 활동해온 SK프로축구단(현 제주SK)이 전격 제주도로 연고지를 이전함에 따라 그동안 부천FC가 명맥을 이어온 인구 90만의 문화체육도시에 걸맞는 프로축구단을 보유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부천FC를 통해 시민 통합과 부천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축구붐 조성 및 동호회와 클럽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부천FC가 2부 리그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무국 운영, 시민주 공모, 개막전 행사 등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부천FC를 부천시 체육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포스터 배포, 관내 공공기관 및 홈페이지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한 부천FC의 2부 리그 진출을 계기로 부천종합운동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내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소비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다양한 미디어 노출 확대로 부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축구는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앞으로 부천FC를 많은 시민들이 응원하는 즐거움과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