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상대 12승 달성-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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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시즌 12승(3패)을 달성했다. 후반기 들어 5연승을 질주했고, 17번째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으며, 방어율(평균 자책점)도 2.99에서 2.91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23번째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4-2로 승리했다.
류현진과 이날 선발 대결을 벌인뉴욕 메츠의 맷 하비(24)는 시즌 9승3패 방어율 2.09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강속수 투수다.
류현진은 1회말 1사에서 2번타자 후안 라가레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시즌 12번째 피홈런이다. 이어 3번 타자에게 또다시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4번 타자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 위기를 모면했다.
류현진은 4회말에서도 1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냈으며,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메츠 타선을 무득점으로 막아냈다.
다저스는 4회까지 강속구 투수 하비의 구위에 밀려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끌려갔으나, 5회말 1사 1, 3루에서 닉 푼토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6회말에소도 A.J. 엘리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점수차를 4-1로 벌리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7회말 타석에서 디 고든과 교체됐다. 류현진은 이날 107개의 공을 던졌다.
다저스는 9회초 메츠에게 1점을 내주며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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