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12월 부천지역 열혈 축구팬들에게 의해 창단해 내셔널 리그 등 프로팀과 실업팀을 제외한 순수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리그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부천FC 1995’가 성공적인 법인화를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한다고 지난달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공표했다.

이번 결정은 ‘부천FC 1995’ 팀 창단 당시 세운 ‘10년 마스터플랜’의 일환이며, 부천FC는 앞으로 개인법인이 아닌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되게 된다.

구단은 이번 법인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주식 발행과 판매를 통한 수익으로 구단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내셔널리그 진출과 K리그 진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또 법인으로 전환하게 되면 각종 수익사업과 프로젝트 및 공동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천FC의 법인화 절차는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구단 이사진을 기반으로 TF팀을 구성한 뒤 팬과 시민을 대상으로 법인 전환에 함께 참여할 대상자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단 측은 “이번 법인화 성공을 위해 팀 창단 때의 정신으로 돌아가 한국 축구사 최초의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FC 1995’의 법인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한국 축구사의 성공적인 ‘롤 모델(role modelㆍ본보기)’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