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 레버쿠젠)이 해결사로 나선 한국 대표팀이 연장 혈투 끝에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격파하고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랙텡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조별리그 3경기에서 골 소식이 없던 손흥민(22·레버쿠젠)이 연장 전반 13분과 후반 14분에 연속골을 터트린데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A매치 10경기 연속 골 침묵에서도 벗어났다.
연장 전반 13분에 터진 손흥민의 이번 아시안컵 첫 골은 김진수가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볼을 뺏은 뒤 올려준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딩으로 연결시켰고, 연장 후번 14분에 터진 손흥민의 추가골은 차두리가 하프라인부터 질풍같은 드리블로 측면을 뚫고 패스한 볼을 성공시켰다.
55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23일 이란-이라크전 승자와 오는 26일 오후 6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15보> 오후 7시1분 경기 종료 휘슬. 한국 4경기 연속 무실점 4강 진출!.
▲한국 vs 우즈베키스탄 8강전 동영상- 전·후반 0-0, 연장전 한국 2-0 우즈베키스탄. << 동영상= AFC 캡처 >>
<14보> 연장 후반 14분(118분) 차두리의 눈부신 오버래핑, 손흥민에게 어시스트, 손흥민 추가골!.
<13보> 오후 6시45분 우즈벡 선축으로 연장전 후반 시작 휘슬.
<12보> 오후 6시43분 연장전 전반 종료 휘슬.
<11보> 연장 전반 13분(103분) 손흥민 헤딩 선제골!. 손흥민 이번 아시안컵 4경기만에 첫 골.
<10보> 오후 6시26분 한국 선축으로 연장전 전반 시작 휘슬.
●전·후반 득점없이 비겨 연장전 돌입
<9보> 오후 6시19분 후반전 종료 휘슬. 슈팅수 한국 13개, 우즈벡 11개. 유효슛 한국 5개, 우즈벡 3개.
<8보> 후반 36분 이정협 빼고 한국영 투입.
<7보> 후반 35분 슈팅수 한국 12개, 우즈벡 10개. 유효슛 한국 5개, 우즈벡 3개.
<6보> 후반 23분 김창수 빼고 차두리 투입.
<5보> 오후 5시32분 우즈벡 선축으로 후반전 시작 휘슬.
<4보> 오후 5시16분 전반전 종료 휘슬… 슈팅수 한국 8개, 우즈벡 7개. 유효슛은 각각 2개씩 기록.
<3보> 전반 25분 슈팅수 한국 6개, 우즈벡 4개. 유효슛은 각각 2개씩 기록… ‘치열한 공방전’.
<2보> 전반 17분 골키퍼 김진현 결정적 실점 위기 막은 '슈퍼 세이브'.
<1보> 오후 4시30분 한국 선축으로 전반전 시작 휘슬.
●이정협 원톱… 골 침묵 손흥민 활약 기대
<속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을 벌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69위인 한국은 A조 조별리그 3경기에서 오만, 쿠웨이트, 호주를 상대로 각각 1-0, 무실점으로 3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FIFA 랭킹 71위인 우즈베키스탄은 B조 조별리그에서 북한을 1-0으로 누른 뒤 중국에 1-2로 역전패 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물리치고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에서 8승2무1패로 우위를 보이며 21년동안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55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 우즈백과의 8강전에서도 무실점으로 4강 티켓을 거머쥘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흥민이 우즈벡전에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침묵한 골을 터트릴 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우즈베키스탄전 한국 선발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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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이정협(상주 상무)
MF: 손흥민(레버쿠젠), 남태희(카타르SC), 이근호(엘 자이시SC),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마인츠)
DF: 김진수(호펜하임), 곽태휘(알 힐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