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와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공동 주최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부천종합운동장 그라운드 캠핑행사에는 20개팀 100여명이 참가해 한여름밤의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축핑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을 시작으로 워터 페스티벌과 보드게임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고, 13일 오후 오후 7시부터 칭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천FC와 경남FC와의 원정경기를 전광판을 통해 관람하면서 바비큐 파티를 결들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부천FC가 1-0으로 승리했다.
부천FC 원정경기 응원전이 끝난 뒤에는 레크레이션과 마술 공연에 이어, 전광판을 통해 야외 영화를 관람하며 첫 날 밤을 보냈다.
둘째 날인 14일 오전 7시에는 2016 리우올림픽 U-23(23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의 온두라스와의 8강전 경기를 전광판으로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쳤지만 0-1으로 패배하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보물찾기와 보드게임 대회 등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축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가족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 축구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돼 즐거웠고, 특히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그라운드 안에서 축구와 응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가족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한다.
김종구 부천FC 단장은 “부천FC 가족들과 함께 한 이번 캠핑이 시민프로축구단인 부천FC가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된 것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로 더 많은 시민과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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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천FC는 오는 17일(수)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9라운드로 홈경기를 갖는다.
부천FC는 승점 40점으로 현재 챌린지 11개팀 중 4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전 시티즌은 승점 37점으로 5위로 부천FC를 맹추격하고 있어, 이날 경기는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 부천FC 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