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는 정갑석(47)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켜 2017시즌을 이끌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부천FC 정갑석 감독은 2016시즌을 앞두고 수석코치로 입단(▷관련기사 클릭), 송선호 전 감독과 함께 부천FC의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 3위와 2016 FA컵 4강 진출울 합작했다.

정 감독은 시즌 말미 AFC(아시아축구연맹)클럽 라이선싱 요건 문제로 인해 부천FC 지휘봉을 잡았으며 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실질적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정갑석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올시즌 절실했던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1부) 승격’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 감독은 “이번 겨울 팀 리빌딩을 통해 공격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임 감독님께서 공들여 만들어 놓으신 수비력 위에 보다 빠른 공격을 덧입혀 반드시 부천을 클래식으로 승격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천FC 구단은 산하 U-18(18세 이하) 팀을 이끈 김대식 감독을 프로팀 수석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또 경남FC로 자리를 옮긴 박종문 코치를 대신할 신임 GK 코치에 내셔널리그 천안시청 조민혁 코치를 선임하는 등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 했다.

부천FC는 2016시즌 클래식 승격 좌절의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해 본격적 2017시즌 준비에 들어가는 한편, 계약이 종료된 12명 선수 등을 비롯해 선수단 구성에도 본격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