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는 2017시즌을 앞두고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전북 현대와 충주 험멜 등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김신(22)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신은 유소년 시절 2013년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전북 현대에 입단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청소년 대표를 지내면서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프랑스 1부 리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해 유럽 축구를 경험했다.

K리그로 복귀한 2016시즌에는 충주 험멜에 임대 이적해 35경기에 출근해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공격수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부천FC는 김신의 영입으로 그동안 안정적인 수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 받았던 공격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김신은 “올시즌 부천FC의 활약을 인상깊게 봤는데, 함께 몸담게 돼 기쁘다”면서 “2017시즌에는 부천FC가 반드시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하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김신은 체격 조건도 좋고, 스피드와 패싱력이 탁월하고 순간 개인 돌파 능력 등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김신의 합류는 2017시즌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부천FC 제공